공매도란? 5월 공매도 재개일 이유 영향 대상 순기능 종목

5월 3일 월요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부분적으로 재개되는데요.
너도나도 다 주식을 하는 지금, 공매도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셔야겠죠.
작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공매도 금지가 되었었어요.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서였죠.
실제로 작년 코스피 지수는 1400대까지 빠졌었습니다.
게다가 셀 인 메이(Sell in May)라고 투자자들이 5월 들어서 주식을 파는 현상도 있거든요.
그리고 코스피 전체 주가수익비율(PER)도 높은 편이에요.

공매도(空賣渡) 뜻부터 알아봅시다.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것입니다.
그렇게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죠.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공매도는 원칙적으로 차입 공매도인데요.
대차거래는 증권사가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에 주식을 빌려주는 것을 뜻합니다.
공매도 장점으로는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지며 주식의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고 조금씩 변합니다.
주식 버블을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단점이 많죠.

공매도 단점으론 시장질서를 어지럽게 만들고, 불공정한 거래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이 나는 구조거든요.
주가 하락세를 유발하며 개인투자자에게 손절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지난 3월 한국에서 모든 주식의 공매도가 금지되었구요.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를 연장했습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도 마련되었어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압박에 공매도 금지 기간을 5월 2일까지로 재연장되었습니다.
이번 5월 3일 공매도 재개는 모든 종목이 재개되는 것은 아니에요.

일부 종목만 공매도를 허용하는 홍콩처럼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1년 2개월 만에 공매도가 허용되었어요.
그래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예상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한국 증시 역사상 3번째였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공매도 금지를 했었어요.)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한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공매도 물량이 나오면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어요.
실제로 공매도 재개 전에는 4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죠.

즉,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 종목별 단기 주가 변동은 불가피해도
전체 지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 선택을 잘하셔야 한다는 것이에요.
코스피가 어느 정도 상승하면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대량으로 공매도를 합니다.

그다음 차익을 얻어가죠.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으로는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셀트리온, 두산인프라코어, 인스코비 등이 있습니다.
공매도 거래 상위 종목으로는 YG PLUS, 일동제약, 롯데하이마트, 현대홈쇼핑, 넷마블,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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