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평 바람과 구름과 비 - 이병주 소설 책 리뷰

 

 

작년 TV조선에서 방영된 사극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병주 소설이 원작입니다.
1992년 기린원에서 발매된 원작소설 바람과 구름과 비입니다.
이병주 작가는 1921년생으로 이미 1992년 사망하였습니다.
사망하고 후에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으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21부작으로 방영되었으며 장민호, 임영웅, 영탁, 이찬원 트로트 가수가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이 출연한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입니다.
원작소설은 10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배우 박시후는 논란 이후 바벨과, 바람과 구름과 비 티비조선 드라마에만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책 한권한권씨 사서 원작소설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도 재밌었고 원작도 재밌었습니다.
물론 설정도 다른 부분이 있고 결말도 좀 다릅니다.
절찬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로 먼저 알려진 소설과 드라마의 내용은 다르지만, 민족의 명운이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로운 조선말 민족을 걱정하고 사랑한 평민과 민초들의 치열한 삶을 다뤘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치밀한 작전 하에 인재와 부를 모으고 거기에 맞게 완벽하게 정밀하에 하나하나 계획하에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병주 작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지리산입니다.
지리산 작가로 먼저 유명세를 탔던 민족정신이 투철한 작가입니다.
얼마전 조정래 천년의 질문 서평을 올렸는데 조정래 태백산맥과 견줄 수 있을 만한 작품은 이병주 지리산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인 책 리뷰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웅대한 스케일로 국민작가로 손꼽히는 이병주 작가입니다.
역사적 배경은 중국, 일본, 조선 동양적 근대의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던 19세기 혼란스러웠던 이 시기에 세나라의 운명은 서로이 견제하에 서로 엇갈립니다.
조선은 권력 핵심층이 왕권 다툼에 정신이 팔려 저물어 갈즈음 타락한 관리들과 지방의 토호들은 제각기 제 살기에 급급해 온갖 못된 부정 때를 저지를 때, 죽어나가는 것은 민초들 즉 백성들입니다.
이들은 누가 지배하든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다면 그것하나만이라도 해결되면 모든일에 복종할 수 있는 순수한 백성들입니다.
지식인들은 개화파와 수구파로 갈려 아무런 영양가없는 소모적 논쟁으로 아까운 날들을 흘려 보내고 국가를 부흥시키고 일으킬 기회를 놓칩니다.
그결과 자력갱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스스로 막으면서 그사이 미래의 운명을 일본, 러시아, 청국과 같은 조선의 인접국가들만 배를 불리다 마침내 먼 영국, 프랑스, 미국과 같은 서구열강들에게 안방을 내어주는 꼴이 됩니다.

 

 

저물어가는 조선을 힘없고 용기만 있는 생각만 있는 청년들의 힘으로 웅대한 꿈을 품으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먼 미래를 보고 꿈을 품습니다.
철종 14년 이시기는 장동 김문이 세력을 독점하고 권문호족들은 춘몽에 취하고 백성은 춘궁에 굶어죽어나갔습니다.
훗날 대원군 이하응이 야심을 감춘채 온갖 구박을 장동 김문일가로부터 받으며 절치부심 기회만 노리고 있던 시기입니다.
관상가 최천중은 곧 망하게 될 조선왕조의 왕권을 이어 새로운 왕국을 세울 자식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소설은 소설입니다.)

 

 

관상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던 그는 관상사의 시각으로 남보다 먼저 세상으로부터 깨달음을 느낀바 화려한 언사로 권문호족의 마음을 홀려 재물을 모으고 미래의 왕을 세울 시 필요한 인재와 그 근거지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요충지를 만들며 각양각색의 인재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아울러 민초들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베품을 소홀히 하지않고 아울러 은근히 이름석자를 알리며 서서히 나서기 시작합니다.
혼미를 거듭하는 역사를 헤쳐나가는 최천중과 그 휘하의 수많은 젊은 인재들이 권문세도가들을 상대로 벌이는 이야기 바람과 구름과 비입니다.
신출귀몰하여 여러가지 재미있는 무협지보다 더 실감나는 방대한 대서사시 많은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펼쳐나가는 이야기꾼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역사에 조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인생이 주연입니다.
이병주 관부연락선 책도 읽었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 다시 책을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힘차게 하루하루 살아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3.14 - [분류 전체보기] - 천년의 질문 - 조정래 소설 리뷰

 

천년의 질문 - 조정래 소설 리뷰

서평 천년의 질문 - 조정래 소설 리뷰 조정래 작가는 문학계의 보배로 한국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1943년생으로 현

baeristar.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