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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칠드런 오브 맨 리뷰 - 테오와 키가 준 보여준 KEY. 클라이브 오웬, 줄리앤 모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2006년 개봉한 칠드런 오브맨은 클라이브 오웬, 줄리앤 무어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참고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멕시코 출신으로 마녀를 잡아라, 그래비티 등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는 2016년 개봉한 영화 칠드런오브맨입니다.
사람의 아이들이란 소설이 원작입니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 배경은 2027년 영국 런던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평화 평화 평화입니다.
지금 21세기에도 세계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처음 영화를 제목만 봤을 때 살인과 관련된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제목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진행되고 나왔는데 처음 제목을 봤을 때에는 전혀 연상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칠드런하니까 아이들일 텐데 ‘오브 맨’이니 남자아이의 평범한 일상이든가 아이들을 대표하는 한 남자이야기를 얘기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먼저 영화에 대한 표면적 감상을 해본다면 처음에 있었던 강력했던 폭발이 관객의 시선을 잡았을 것 같습니다.
2027년에 대한 영국의 모습을 보여줬을 때에는 생각보다 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영국에 일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도망쳐야하는 주인공의 사태에서 보일 수 있는 연기력 또는 배경설정을 잘 묘사했습니다. 
출산하는 과정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해서 놀라웠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안전하게 출산장면을 직접 찍은 것 인지 의문입니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카메라에 먼지나 피가 튀기는 모습이 실제로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처럼 느껴지게도 만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전투가 벌어지는 건물 속에서 롱테이크 기법으로 데려나가는 아이를 예수처럼 환대하는 곁의 사람들이 인상적이었씁니다.
영화에 대한 내용적 의미를 보며 생각했을 때. 
처음에 어떤 영화인지 감이 안 잡힐 때 ‘마지막으로 태어난~’을 보고 나서 단번에 알아냈습니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영화인 것을. 그래도 임신 불능과 관련된 사태를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계속 보면서 확실히 사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인 점을 인지하고, 만약 그런 병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여기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병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말을 현실에 얘기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을 배경으로 한 점은 계속 이해가 안 됐는데 피난민과 함께 나오는 ‘피쉬단’내용을 통해서 정부에 반하는 군사조직정도로만 이해했다.(인터넷을 찾아 봤는데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국의 통일을 요구하는 반군사조직이라는데 이 분야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기에 이해하기가 지금도 어렵다.) 그 와중에 임신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소녀(아기)를 어느 조직에서 차지하는가, 죽을 위기에 여러 번 처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켜나가는 주인공. 변심하는 조직원 등 에 대한 묘사가 왠지 지금 사회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임신 불능에 대한 병이나 한 사건의 열쇠가 되는 것을 좌지우지하기 위한 더러운 전쟁들(굳이 비교하자면 서로를 헐뜯기 위해 싸우는 정치인·당)이 현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만든 작품인데 조금 어두운 측면이 있어서 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을 늦어졌던 것 같습니다.
여러 어두운 측면이 있었어도 개봉을 했을 텐데 일단 수익성 때문이라고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확실히 교훈적이긴 한데, 내가 영화관 관련 직원으로 생각하면 이 작품을 영화관에 내놓을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야 봤을 때 수상을 많이 한 점, 개봉 전 평점이 좋은 점으로 영화가 좋다는 것은 알기 때문에 내놓는다고 하겠지만 개봉 당시에는 왜인지 수익성 문제 말고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가 현실에 경고를 알려주긴 했지만 두 가지, 병과 조직(권력)다툼에 대해서 영화와는 달리 현실에서의 해결책은 생각하기 힘듭니다.
영화(감독)가 우리에게 내준 과제 같아 보이지만 풀지 못하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과제를 풀게 된다면 경고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지만 좋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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